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36) 채하와 김단은 거의 한 시간 정도 잠을 청하고 준비를 마쳤다. 몸은 무거워서 피곤하긴 했지만 아예 못자는 것 보단 한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한 게 한결 나았다. 두 남자는 사우나에 가서 땀을 쫙 빼고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한 정장을 차려입었다. “승리하러 가자, 채하...
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34) “오늘 제가 최예서 씨 매니저 역할까지 하겠습니다.” “…어째서 둘은 피부가 탱글탱글 해졌어요? 우리 형, 살아있긴 한 거죠?” 예서는 팔짱을 낀 채 딴청을 피우는 두 알파를 요리조리 살폈다. 뭐, 예서가 예상한, 뻔한 일이 일어난 셈이니 별 수 없다는 생각과 함...
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30) 채하는 유희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괴로운데, 그 괴로움을 육체로 푼다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럼에도 온 몸에 열이 들끓었다. 미친 치타를 갖고 싶고, 이경민 또한 갖고 싶었다. 채하는 제 목덜미에 이를 세우는 유희를 겨우 밀어내며 호흡을 가다듬은 ...
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29) 촬영은 도심 중심가에서 시작되었다. 최대한 양해를 구하고 촬영에 임했다. 이번 신은 예서 혼자 쇼핑하며 평범한 사람과 다른 제 처지를 한탄하는 김태란의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이었다. 채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예서가 연기하는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지금은 무언...
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28) 번외) 민유희와 이경민 2 시간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간에 흐르고 또 흘러간다. 유희가 배우로 전향하고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대박을 치면서 그는 단숨에 떠오르는 샛별, 신예 배우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렇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면서도 유희는 단 한 번...
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27) 번외) 민유희와 이경민 1 “잠깐, 잠깐만!” 채하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두 손바닥을 들고 미친 치타와 표범을 바라보았다. 지금… 제가 무얼 들었지? 부모님 사고? 교통사고? 부모님 죽음? 죽음이라고? “채하야….” 미친 치타의 입에서 처음으로 제 이름이...
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26) 번외) 민유희와 이경민 그러니까 미친 치타, 민유희가 7살이 되었을 때였다. 2살 위인 이경민과는 5살 때 처음 만났다. 누나밖에 없었던 유희에게 외동이었던 이경민은 좋은 친구이자 형으로 거의 형제나 다름없었다. 그날도 유희는 경민과 함께 경민 부모님과 성당...
붉은 가시 Written By Pretty Devil 2. 매니저 강채하(25) 촬영이 재개되었다. 예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능숙하게 연기를 해나갔다. 촬영 스텝들부터 감독까지 전부 눈이 동그래졌고, 채하는 그런 그들의 반응을 살피며 뿌듯함이 가슴 속에 물밀 듯 밀려드는 걸 느꼈다. 그래, 최예서는 이런 배우다. 절대 꺾이지 않을 고고함과 자존...
작가가 꿈인 악마의 서재입니다.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